이번주는 켄피셔의 역발상 주식 투자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한주에 한권씩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몇주전부터 켄피셔 책을 지속적으로 읽는데 하락장과 변동성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거 같네요.
군중을 뛰어 넘어라, 흔히 군중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역발상이라 생각하기 쉽다.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 역시 사고방식이 군중과 같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방향이지 반대 방향이 아니다. 시장은 주류 군중, 그 반대로 행동하는 비주류 군중, 독자적으로 생각하는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로 구성된다.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양쪽 군중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독자적으로 결론을 내린다. 역발상 투자의 핵심은 과장보도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독자적 사고에 있다. 역발상 투자자도 항상 옳을 수는 없다. 노련한 투자자조차 판단의 30~40%는 틀린다. 켄피셔는 소음을 무시하고 세상을 군중과 다른 각도로 볼 것을 주문한다. 똑같은 대안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이렇게 군중이 놓치는 위험과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30개월 안에 일어날 사건인가? 초단기, 단기 전망은 쓸모없다. 뉴스를 되새김질하는 소가 되지 말아라! 30개월 이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 소음에 불과하고 주식 시장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30개월을 넘어가면 순전히 어림짐작이어서 확률이 아니라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다. 가능성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투자와 별 상관이 없는 소음들은 걸러내야 한다. 대중에게 알려져 있는 문제들은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미치더라도 단기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장은 초단기 과제는 이미 처리했고 초장기 과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방 안의 코끼리를 조심하라,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장기 전망이 아니라 남들이 놓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켄 피셔는 이를 '방 안의 코끼리'로 지칭한다. 항상 그곳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코끼리가 방에 있다면 이는 대단한 사건이다. 방에서 코끼리를 처음 본다면 누구나 깜짝 놀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점차 코끼리에 익숙해지고 그렇게 잊어버리게 된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때는 놀랄 일이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장의 존재를 잊는 순간 시장은 다시 사람들에게 강펀치를 날린다. 모두가 체험했고 한때 두려워하거나 사랑했으며 이후 잊어버린 것, 이것이 방안의 코끼리이다.
감정과 편견을 통제하라, 투자에서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 바로 감정과 편견이다. 마음속에 내재하는 투기본능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니얼 카너먼의 유명한 실험에서 돈을 벌 때 느끼는 기쁨보다 돈을 벌지 못할 때 느끼는 고통이 더 크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돈을 잃을 때 느끼는 고통은 같은 금액을 벌 때 느끼는 기쁨보다 2.5배나 크다고 한다. 바로 이 차이가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르는 핵심 요인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사람들은 추가 손실을 회피하려고 헐값에 주식을 판다. 이렇게 비합리적인 투자자들을 이용하면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등장했다. 군중심리에 의해 가격이 왜곡되면 이를 이용해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역발상투자란?
- 대중과 반대로 하는 투자가 아니라 대중과 '다르게'하는 투자를 말한다. / 중요한 것은 반대되는 사건이 아니라 '다른 사건'이다 / 모두가 악재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으면 그것은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 역발상 투자자는 인내심이 있어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단기적 사고에 빠지면 불안해져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 역발상 투자자는 자신이 항상 옳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완벽하기는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왜 대부분 투자에 실패할까? 지식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지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똑똑한 사람들도 종종 형편없는 판단을 내린다. 대부분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무심코 시장여론에 끌려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투자를 일종의 학문이나 기술이나 과학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기법은 통념에 불과할 때가 많다. 통념을 바탕으로 호재인지 악재인지 일반 통념에 판단하고 매매 시점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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