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리더는 왜 악인이 되어야 하는가

돈 고 백 2018. 12. 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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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익히 들었던 "군주론", 머지 현대사회를 사는데 왠 군주?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읽어보니 불멸의 고전이라는게 이해가 되더군요. 그런데 이 책은 압축버젼인지 핵심만 뽑아서 좀 많이 짧은 느낌이였습니다.

"마피아의 성경"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군주론은 1513년 마키아벨리가 쓴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에 쓰인 이책이 마피아들의 성경'이 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책에 나타난 극단적인 "현실주의" 때문일것이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듯이<군주론>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책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 마키아벨리는 그것보다 인간이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이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의 예들을 로마의 역사와 자신이 살던 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 상황에서 찾아냈고, 그것을 군주에게 충고하는 형태의 책으로 묶어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에게 '권력을 잃고 싶지 않다면 고대로부터 인간들이 실제로 어떻게 권력을 유지했는지를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라'고 충고한다. 그런데 고대로부터 인간이 권력을 유지해 온 방법은 정의나 관대함 혹은 진실이나 선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부정과 잔인함, 그리고 거짓과 악행이라는 것이 <군주론>의 핵심 내용이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정치인들의 행태를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부르는지, 그리고 홰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마키아벨리즘'을 직장과 사회생활에 적용해 '성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책은 두 가지로 읽힐 수 있다. 하난는 출세하고 명성을 얻고 돈을 벌 수 있는 '사회적 지능'에 대한 안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식의 안내서로 읽은 자들로부터 어떻게 자기 자신을 지키고 그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정의'와 '진실' 같은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안내서로 읽힐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15-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인이며 사상가였다. 그는 스물아홉 살부터 피렌체의 공화정에 참여해 여러 나라를 다니며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1512년에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가의 군주정이 복원되면서 공직 활동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메디치 궁정에 참여하려고 <군주론>을 쓴다. 하지만 메디치 가문은 그를 받아들이지않았고, 실망한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교이에서 칩거 생활을 하게된다. 1527년에 메디치 궁정이 붕괴되고 공화정이 부활했지만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을 위해 일했다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하고 1527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분열된사회를 통합하기 위하여 그리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지도자는 여우의 책략과 사자의 용맹이 필요하다는 철학!! 

인간은 원래 사악한 존재이다 by 마키아벨리 vs 인간은 선한 존재이다 by 공자.

늘 잔인하지는 않지만 가끔 가혹한 행위를 하는 군주가 더 자비롭다, 

미움을 받지않으면서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한다. 

사랑보다 공포를 신의보다 배신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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