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전자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수량은 11일 0주에서 12일 5주로 급증했다.
대동전자는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내·외장품을 만들고 각종 제품의 디자인 및 설계를 하는 회사다. 주로 TV, 디지털카메라, 오디오 등의 가전부품을 생산한다.
일본 소니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정밀금형, Audio금형 등 신규 제품 영업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대동전자는 김명성 대표이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려대 동문이라고 알려지면서, '정세균 관련주'로 지목된 바 있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15일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엔터주의 손자회사인 국내 대형 엔터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시총 1조3038억원·코스닥 49위)를 제치고, 31위(시총 1조6806억)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디어유는 오후 3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19200원(29.91%)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됐다.
디어유는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로, 팬덤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팬이 아티스트가 직접 보낸 문자, 음성 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받으며 소통하는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디어유 버블’과 스마트 노래방 앱(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디어유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디어유가 팬덤 사업의 새 장을 열었다며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다. 박민주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어유를 ‘새로운 팬더스트리(팬+인더스트리) 생태계’라고 명명하며 “K팝의 재전성기가 IT 기술의 발달과 어우러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더스트리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까지 기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면 향후 흑자 기조 유지와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제주반도체가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29.80%(5880원) 오른 58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주반도체는 올해 3분기 본사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256억원)보다 123.04% 증가한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원에서 92억원으로 1325.54%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41억원과 159억원을 기록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기 어려운 반도체 업계 호황이 이어졌다”며 “국내외에서 밀려드는 반도체 수주에 따라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물량을 최대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반도체는 IoT(사물인터넷)용 통신기기, 모바일 네트워크 등에 활용하는 ‘멀티칩패키지(MCP)’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매출액 가운데 MCP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MCP 외에도 D램, 낸드플래시, C램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군을 취급 중이다.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기업 지오엘리먼트(311320)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상장 첫 날인 지난 11일 20%대 급락한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해 공모가의 2배를 웃돌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과 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원자층 증착(ALD)과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날 네오리진은 전날보다 29.61% 올라 13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오리진이 이달 중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명품 중고 사이트를 선보인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