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독서리뷰]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돈 고 백 2023. 2. 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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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울로 코엘료

브라질의 소설가,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브라질의 신비주의 작가이며, 극작가, 연극연출가, 저널리스트, 대중가요 작사가로도 활동하였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서 '승자는 혼자다'를 연재했다. 브라질 작가가 굳이 한국 사이트에 연재를 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에서의 코엘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연금술사라는 책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하다.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의 제목과 저자는 알고 있을 정도로 2000년대 초반에 큰 붐을 읽으켰던 책이다. 나도 얼핏 20대에 읽어봤던 책이 궁금해서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구매하게 되어 다시 읽어보았다. 자기개발서와 소설과 철학이 만난 느낌. 두껍지 않아서 하루만에 다 읽을수 있는 정도로 부담 없는 책이였다. 글의 내요도 재미있고 나처럼 자기개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번 더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노파와 늙은 왕을 만나 자신이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찾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양을 모두 팔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산티아고의 아버지는 아들이 신학을 공부하여 교회의 목사가 되기를 바랫지만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길에서 줏은 스페인 엣금화 세닙을 여행경비로 건네준다. 여행을 떠난 산티아고는 여행지 카페에서 만난 사기꾼에게 돈을 다 뺏기고 우연히 밥을 얻어 먹기 위해 그릇에 먼지를 닦아주는 일을 시작하며 알게된 크리스탈 그릇가게에서 피라미드를 가기위한 여행경비를 마련하여 여행을 떠난다. 이집트 사막 오아시스에서 파티마라는 여인을 만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연금술사를 만나 피라미드를 찾는 여행을 함께하게 되고 마침내 피라미드에 도착한 산티아고는 자신의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것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우주는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결국 자아의 신화보다 남들이 팝콘 장수와 양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러버린 거지 p49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지금 삶의 순간을 즐기되 본인에게 주어진 의무 책임 삶의 중심을 항상 지켜라)p62

이 세상은 도둑에게 가진 것을 몽땅 털린 불행한 피해자의 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의 눈으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야' p76

그런 건 지금까지 한 번도 만든 적이 없다네. 밖에 그릇을 진열했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이 건드리기라도 하면 그릇이 깨지기밖에 더하겠나? 제가 양들과 함께 초원을 돌아다닐 땐 양들이 뱀에 물려 희생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은 양과 양치기들에겐 삶의 일부일 뿐이지요 p90

기회가 가까이 오면 우리는 그걸 이용해야 합니다. 기회가 우리를 도우려 할 때 우리도 기회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은혜의 섭리라고 하기도 하고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합니다. p92

우리는 크리스털 잔에 차를 파는 거예요. 사람의 마음을 가장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은 바로 아름다움이거든요. p97


생소한 용어와 철학적인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산티아고가 피라미드에서 발견한 보물은 무엇일까? 운명처럼 피라미드를 찾아왔고 오면서 겪게된 고난과 깨달음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파티마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마침내 사령관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자신이 바람이 되고 마침내 만물의 정기를 알게 되었다.

자아의 신화란? 운명이다.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때 그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다시 그때가 돼도 다른 선택을 할까? 그 선택을 한 자신의 성격, 생각, 가치관에 의해 또다시 같은 선책을 할 것이다. 후회는 할 수 있지만 되돌릴 수 없다. 그것이 운명에 따라 살게 된다는 것.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는 것도 매번 같은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는 어차피 그렇게 될 일 "마트툽" 일어난, 일어날 모든 일은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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