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총 1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금 가운데 750억원이 먼저 납입 완료되며 NFT(대체 불가 토큰)·메타버스·이커머스·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 등 추진 중인 신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납입을 통해 초록뱀 그룹의 지주 회사인 ‘초록뱀컴퍼니’는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2대 주주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롯데홈쇼핑 외에도 ‘빗썸코리아’,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 ‘비덴트’ 등의 기업들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증자 납입을 통해 신규 NFT·메타버스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NFT 사업은 빗썸,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은 초록뱀미디어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콘텐츠 NFT 프로젝트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는 초록뱀미디어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아이템들을 NFT화 하고 자사의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버킷스튜디오, 비덴트와는 NFT와 커머스가 결합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 초록뱀미디어의 신규 콘텐츠가 방영하면 동시에 라이브커머스를 방송해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성공적으로 견인한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달 오픈 예정인 NFT 기반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결제 관련 서비스인 ‘빗썸라이브’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초록뱀미디어와 롯데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콘텐츠 연계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가 추진하는 드라마에 공동 투자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롯데홈쇼핑이 론칭 예정인 자체 드라마·예능 콘텐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엘플레이’와 내년 유명인들을 활용해 선보일 ‘셀럽 커뮤니티’ 플랫폼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인프라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콘텐츠를 활용한 연계 상품 기획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의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납입은 초록뱀미디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이 단순한 계획이 아닌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 위한 첫 행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모든 사업의 근간이 되는 콘텐츠 IP 확보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최근 국내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과 만나 협의를 나누고 있다”며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 그 결과를 대중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기술투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8.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62%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원가는 56억원이다. 현재 장부금액은 3788억8128만원이다.
[파이낸셜뉴스] 콤텍시스템이 장중 오름세다. 메타버스 핵심 통신 와이파이6 구축사업의 파트너사라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1시 9분 콤텍시스템은 전일 대비 5.50% 오른 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스코와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무선 네트워크 경험 향상을 위해 와이파이 6E 표준화 및 상용화에 오랜 시간 협력해왔다.
차세대 와이파이로 주목받는 와이파이 6E는 기존 와이파이 6의 2.4GHz 및 5GHz 대역 외에도 신규 6GHz 대역을 사용해 와이파이 사용자 밀집 장소에서도 기기 간 상호 간섭이 적어 향상된 연결 속도와 성능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시스코 시스템즈의 ‘CISCO DevNet Specialization’ 자격을 취득해 서비스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역량을 인정 받았다.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증권시장 대표 테마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기류에 탑승하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한컴이 NFT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힌17일 한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3시 30분 현재도 전 거래일보다 2.64% 상승한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와 함께 '싸이월드-한컴타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SNS싸이월드 정식 오픈일인 오는 12월 17일 베타 서비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미팅공간인 한컴타원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한컴오피스와 연계해 작성한 한글, 엑셀 문서들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특히 NFT 연계를 통해 회사 지원서, 기획서, 논문 등 다양한 문서 콘텐츠들을 서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컴타운에서는 개인이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도 할 수 있다. 미니룸 연결을 통해 메가박스, 삼성카드, 롯데카드, 기업은행 등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하고 즐기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컴과 싸이월드제트는 미니홈피 연결을 통해 3200만명의 싸이월드 이용자들을 한컴월드 사용자로 만들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향후 문서 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NFT를 연계해 세미나, 광고, 온라인교육 등 사업모델을 연동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컴의 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컴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5.8% 감소한 8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173억원,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35.9% 증가할 거라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 테마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메타)의 메타버스 시장 진출이 화제다. 소프트캠프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장중 오름세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소프트캠프는 이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호환돼 파일 암호화·난독화, 암호화 문서의 공동 편집, 전용 탐색창을 통한 파일 공유와 협업이 지원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프트캠프는 팀즈에 자사 서비스 적용을 시작으로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싸이월드제트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가상화폐 싸이클럽이 3일 동안 250%가까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인트로메딕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싸이클럽은 MCI 재단이 발행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본래 MCI 프로젝트 라는 이름의 유튜버·크리에이터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MCN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 기반의 플랫폼이었으나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 싸이클럽 이라는 이름의 SNS로 리브랜딩되며 싸이월드 클래식의 첫 번째 디앱(DAapp)이 됐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의 대주주다. 이 회사는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제트의 주요 출자자로서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위한 각종 개발과 운영 지원을 맡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최초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꾸준한 투자로 지분율을 높여왔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매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