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1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증권 등 총 8개 증권사가 주관·인수사로 나선다. 발행 신주는 2억5000만주다. 삼성중공업은 실권주 발생 시 이들 증권사가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는 잔액 인수 계약을 체결해 증자 대금 1조28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6일에는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428억원(2억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이 2007년 조선업 슈퍼 사이클 때와 버금가는 수준인 112억 달러까지 늘었다. 지난 8월 세원이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