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독서리뷰]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 - 홍인기

돈 고 백 2024. 3. 1. 16:44
반응형

거래대금으로 인기 테마 찾기

거래대금 상위 종목 중 상승률이 높은 종목들이 어떤 테마에 속하는지 체크하면 됩니다. 거래대금 상위 15위 이내의 종목 중 상승률이 5% 이상인 종목을 체크해보겠습니다. POSCO홀딩스, 미래나노텍, 코스모신소재, 나노신소재, 포스코퓨처엠, 코스모화학, 하이드로리튬, 지엔원에너지, 이렇게 8개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 2차전지 테마주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2차전지 테마주로 쏠리고 2차전지 테마주를 매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15위 이내의 종목 중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확실한 테마가 보이지 않는다면 범위를 조금 더 넓혀 상위 30위까지 확인해 봐도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거래대금 상위 15위 이내의 종목 중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POSCO홀딩스밖에 없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포스코그룹주 테마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포스코그룹주 테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기까지는 어렵습니다. 위와 같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테마가 나오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거래대금이 낮은 날에는 모두에게 주목받는 테마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테마가 보이지 않는다면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종목을 매매한다면 손실을 볼 확률이 높고, 좋은 종목이 나왔을 때 매매할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두번 손실을 보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3,000개가 넘는 종목이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매일 찾아옵니다. 급하게 종목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여유롭게 지켜보며 기회를 기다려야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아갈수 있습니다. 정말로 매매할 종목이 없는 날에는 원칙에 맞지 않는 엉뚱한 종목을 매매하기보다는 인내하고 관망하며 기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거래량은 의미가 없으므로 반드시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슈 파악하기

거래대금 상위에 있는 종목이 어떤 테마에 해당하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뉴스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뉴스창에서 폐배터리, 2차전지 소재 등의 키워드로 2차전지 테마주라는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테마인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 위주로 체크하면 됩니다.

 

그러나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지만 HTS뉴스를 확인하여도 어떤 뉴스 또는 테마로 인해 상승했는지 확실히 파악하기 어려운 대동기어와 같은 종목도 있습니다. HTS 뉴스만으로 확인이 어렵다면 네이버에 접속해 종목명을 검색 후 뉴스 버튼, 최신순을 클릭하며 해당 종목의 최근 뉴스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뉴스의 제목과 내용을 훑어보니 대동기어는 '자율주행 농기계 출시 기대감',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 농기구로 국가시험을 통과', '농기계로봇', '첨단농업기술', '농업관련주'라는 키워드가 나옵니다. 대동기어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관련해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네이버 종목토론실을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서남의 네이버 종목토론실 게시글을 통해 '초전도', '초전도체', '퀀텀연구소', 'LK99' 등의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고, '퀀텀 연구소', 'LK99'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검색해본다면 초전도체와 관련된 키워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서남은 초전도체 관련주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뉴스 분석하기

테마(뉴스)를 분석할 때 해당 이슈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는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될 수 있는 이슈라면 적극적으로 매매할 수 있겠지만 곧 결과가 확정되는 이슈의 경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주식을 반드시 매도해야 합니다. 주식은 실제로 회사가 좋아질 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감이 있을 때 상승합니다. 흔히 기대하고 있던 호재가 발표된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던 호재가 나왔을 때 해당 주식을 미리 매수했던 사람들 모두가 매도하려 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대감이 소멸하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주식시장에서는 '재료 소멸'이라고 부릅니다.

재료 소멸의 대표적인 예시로 인수합병이 있습니다. 에스엠의 경우 카카오 또는 하이브가 인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반응형